술잔을 비우니 그리움이 차는구나
그냥 다 지고 볼 걸 왜 난 따지고 봤을까
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봉투까지도
바람에 쓸쓸한 소리를 내
나의 백지에 널 좀 덧칠했을 뿐인데
정신 차려보니 이미 한 폭의 그림이 돼
너와 난 핸드폰, 떨어지면 고장 날 걸 너도 알잖아
(너의 체취만이 날 온전하게 해) 어서 날 안아
오직 너 하나만 보여
나 오직 너 밖엔 안보여
봐 공정하지 공평하지 너한테 빼곤 다
이젠 단 하루도 너 없이는 please
꽉 잡아줘 날 안아줘
Can you trust me, can you trust me, can you trust me
(꽉 끌어안아줘) 꽉 잡아줘 날 안아줘
Can you trust me, can you trust me
제발 제발 제발 끌어안아줘
여전히 너에게선 빛이나
여전히 향기 나는 꽃 같아
이제 나를 믿어줘 다시 나를 잡아줘
너를 느낄 수 있게 나를 끌어안아줘
너 없인 숨을 쉴 수 없어 난
너 없인 아무것도 아냐 난
닫힌 맘을 열어줘 내 심장을 적셔줘
너를 느낄 수 있게 나를 끌어안아줘
너의 품, 너의 온기, 너의 마음
다시 보고 싶다고 빌어
지금 이 순간 따스한 꽃 향기 바람도
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저기 하늘도
다 모든 게 차갑고 저 맑은 하늘도 다 어두워
너 빼면 시체인 내가 무슨 숨을 쉬어
아파 나 항상 cry, cry, cry
나 미치고, 너 없이 지치고 니 생각 수시로
다 미 미워, 매일이 시 싫어 날 울려, 링딩동
기회가 있다면 널 (잡아) 나 달려, 시작해 (Countdown)
장미 같은 니 품에 찔릴 각오로 다시 널 안아
오직 너 하나만 보여
나 오직 너 밖엔 안보여
봐 공정하지 공평하지 너한테 빼곤 다
이젠 단 하루도 너 없이는 please
꽉 잡아줘 날 안아줘
Can you trust me, can you trust me, can you trust me
(꽉 끌어안아줘) 꽉 잡아줘 날 안아줘
Can you trust me, can you trust me
제발 제발 제발 끌어안아줘
차가워진 니 표정이 말 대신 모든 걸 대변해
이별이 밀물처럼 내게 떠밀려오는 걸 대면해
곧 마지막이란 걸 알지만 널 놓아줄 수는 없는걸
말하지 마 떠나지 마 조용히 나를 안아줘 girl
날 잡아줘 날 안아줘 (꽉 안아줘)
Trust me, trust me, trust me
꽉 잡아줘 날 안아줘
Can you trust me, can you trust me
제발 제발 제발 끌어안아줘
여전히 너에게선 빛이나
여전히 향기 나는 꽃 같아
이제 나를 믿어줘 다시 나를 잡아줘
너를 느낄 수 있게 나를 끌어안아줘